매일신문

경북농협 새싹회 소외 어르신에 따뜻한 팥죽 대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농협 새싹회는 22일 구미종합복지회관 내 무료급식센터에서 구미 고향주부모임회원과 함께 홀몸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200여 명에게 직접 만든 팥죽과 떡을 대접하면서 이웃과 따뜻한 사랑의 정을 나누었다.

이날 동지를 맞아 구미 고향주부모임회원 20명은 아침부터 직접 팥과 찹쌀 등 재료를 준비하고 새알을 만들어 팥죽을 끓였다. 경북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새싹회 회원 10명은 미리 준비해 온 떡과 과일을 차려 노인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새싹회원과 주부모임회원들은 도시락을 만들어 몸이 불편한 노인 50여 명의 집을 직접 방문해 배달하고, 구미종합복지관 무료급식센터에 20㎏ 쌀 10포를 증정했다. 김분선(75'여) 씨는 "날씨가 추운데도 이렇게 찾아와 맛있는 팥죽을 끓여주니 고마운 마음을 말로 다 할 수 없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길명숙 고향주부모임회장은 "동지 팥죽을 이웃 노인들과 나누어 먹으면서 동지를 한층 더 뜻깊게 보냈다"며 "팥죽을 드신 분들이 내년에도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농협 새싹회는 1991년 지역본부에 근무하는 직원 60여 명이 소년소녀가장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결성해 매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사랑을 전달해오고 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