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신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대구의 젊은 배우들이 풀어가는 연극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가 6일부터 20일까지 씨어터우전(계명대 대명동캠퍼스 돌계단 맞은편)에서 열린다.
이 연극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백수'와 '백조' 배우들이 뭉친 작품으로 친구와 연인 사이인 '노총각 노처녀',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한 남편과 그를 찾아온 아내 '경상도부부', 위암에 걸린 남편을 놓칠 수 없는 '버릴 수 없는 사랑', 죽은 아내의 생일을 챙기는 한 남자 '아내의 생일', 학교 선배를 유혹하는 당돌한 여자 후배 이야기 'Love Start' 등 5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를 작고 포근한 모텔 방에서 이루어지는 둘만의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짧지만 강렬하게 때로는 살며시 다가와 가슴 아프게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평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6시. 문의 010-8120-1708.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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