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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박물관, 삼성현문화공원으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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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원 전시 유물 부족 시의원들 예산절감 의견 박물관은 동사무소로 활용

경산시립박물관이 내년 완공 예정인 삼성현역사문화공원으로 이전하고, 현재의 경산시립박물관을 개조해 동부동사무소로 용도변경해 사용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경산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지난해 열린 임시회에서 "2007년 2월 개관한 경산시립박물관(동부동)을 2013년 완공될 예정인 삼성현역사문화공원(남산면 인흥리)으로 이전하고, 현재의 시립박물관을 개조해 동부동사무소로 용도변경해 사용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시립박물관이 개관'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445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삼성현문화관, 유물전시관 등이 들어서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해도 전시할 유물이나 콘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통합해 관리하는 것이 예산절감과 운영 관리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산시립박물관은 건립 당시 국비 30억원, 도비 14억원 등 보조금 44억원을 지원받았고,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보조사업은 완료 후에도 중앙관서 장의 승인없이는 보조금 교부 목적에 위배되는 용도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어 사실상 용도 변경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자치단체마다 종합박물관과 함께 소규모 테마 박물관을 추가 건립하는 추세이고, 박물관 건립에 따른 보조금 교부 목적외 용도변경 시 국비 회수와 차후 국비 지원 중지 등의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면서 "현실적으로 시립박물관과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의 기능과 운영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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