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농특산물 금요 직거래장터를 이달 6일 금오산 대주차장에 다시 개장했다.
구미 농특산물 금요 직거래장터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문을 열어 2만5천600여 명이 찾았으며, 매출액은 3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이 직거래장터가 문을 열게 된 것은 농수산유통공사가 지역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국 8개 지자체를 선정하는 사업에 구미시가 대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농특산물 금요 직거래장터는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도시민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지역 농'축협과 생산농가 등 100여 개 생산자(단체)가 직접 생산한 과일'채소류'양곡'쌀가공품'축산물 등을 시장가격보다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은 고추와 표고버섯, 된장, 요구르트, 쌀누룽지, 쇠고기 등이다. 구미시는 설을 앞두고 설 시장 개장도 고려하고 있다.
구미시 선산출장소 허경선 소장은 "농특산물 금요 직거래장터의 운영으로 농업인과 도시민들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도농 상생의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시와 자치운영회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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