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시인이자 민족의 수난기에 태어나 군국주의에 의해 희생된 민족시인 윤동주! 윤동주의 시를 사랑하는 한 모임이 만들어졌다.
이달 9일 저녁 대구 앞산 미즈로렌 카페에서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대구달구벌지회 인준식이 열렸다. 장기숙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문무학 대구예총 회장, 공영구 대구문인협회 회장, 윤동주문학상 1회 수상자인 이재무 시인 등이 축사를 했으며 지회장에 이유선 시인이 위촉됐다. 내빈과 이사진, 30여 명의 회원과 많은 축하객이 참여했다.
이유선 지회장(시인'시낭송가)은 "모든 국민들이 윤동주의 시를 읽고 읊으므로 민족시가 감동의 넋으로 살아나 민족의 등불로 밝혀지고 발화(發花)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염원하는 마음이 지회를 열게 된 계기이며 윤동주의 시를 읽는 것은 우리의 자랑이요. 자존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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