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가의 전시가 18일까지 갤러리공산에서 열린다(사진).
세비가는 초자아 상태에서 작품을 제작한다. 작가는 작품에 대해 "이것은 내 내면의 소리이자 저 깊은 무의식의 바다 속에서 건져낸 이미지"라고 소개한 바 있다. 작가의 내면에서 요동치고 있는 이미지들이 캔버스 위로 떠올라 열정적이고 행복한 파장을 일으킨다. 그 이미지는 때로는 우주의 어느 풍경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인간 형상인 몸의 장기와 세포, 분자와 원자를 연상하게도 한다. 풍요로운 색채와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갤러리공산 관계자는 "세비가의 작품에 실려 있는 풍요와 행복의 이 신비한 바람의 힘은 원래 우주 법칙의 힘"이라면서 "세비가는 우주의 이해와 행복의 법칙을 작품에 담아 풍요롭고 행복이 가득한 삶을 모두에게 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작가는 홍익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후 북유럽, 덴마크를 거점으로 미국, 프랑스, 유럽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본명 백경옥으로 지난해 11월 동제미술전시관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평면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053)984-0289.
최세정기자
댓글 많은 뉴스
김상욱, '소년 이재명 성범죄 가담' 주장 모스탄에 "추방해야"…이진숙 자진사퇴도 요구
"전작권 전환, 초기 비용만 35조원"…국힘 '정부 국방정책 점검 토론회'
'성남도시개발공사 조례 청탁' 김만배, 대법서 무죄 확정
특검 압수수색에 권성동 "야당 탄압"…野 "국회의장 메시지 내라"
'전한길 입당' 지적에 신동욱 "민주당도 김어준과 얘기, 친북도 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