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상북도 안동호반 자연휴양림이 웰빙 휴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휴양림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동호반 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 개장 첫해인 2010년 5천700여 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는 구제역으로 연초 3개월간의 휴장에도 불구하고 9개월(4~12월) 간 5천600여 명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상북도는 올해 이용객이 7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용시설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지난해 총 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숲속의 집 4동(39㎡ 1동, 43㎡ 2동, 57㎡ 1동)과 산림휴양관 3동(47㎡ 10실, 94㎡ 1실)을 완공해 이달부터 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교육, 세미나, 단체연수 등이 가능한 산림문화교육관은 숲속유치원, 임간학교 등 산림소득 전문교육인 숲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장소로 활용된다.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산 327번지 일대에 자리 잡고 있는 안동호반 휴양림은 안동호가 인접해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도산서원,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육사문학관, 청량산도립공원 등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수려한 산림자원과 함께 유교문화의 향수도 느낄 수 있다.
또 산림자원개발원 내 산림과학박물관과 생태숲, 야생동물생태공원 등이 잘 조성돼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휴양명소로 손색이 없다.
휴양림 관계자는 "앞으로 숲속유치원, 숲해설, 산림문화체험 등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산림을 알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산나물체험장, 산약초체험장 등을 추가로 마련해 산림 휴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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