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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공무원 5명 제주도 성매수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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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5명이 최근 제주에서 성매수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제주시 연동 한 휴게텔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모두 700여 명이 휴게텔을 다녀갔으며, 성매수 혐의가 있는 45명 가운데 공무원 21명이 포함돼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중 경북지역 한 기초단체 공무원 5명은 작년 6월 '지역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위해 3일간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했으며, 둘째날 일정을 마친 뒤 자유시간을 이용해 이 휴게텔을 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최근 제주 서부경찰서의 출석 통보를 받고 연차휴가를 사용해 조사를 받은 뒤 돌아왔다고 한다.

조사를 받은 공무원은 "행사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몇명은 숙소로 돌아가고, 5명이 함께 휴게텔에 갔다"며 "1인당 7만원씩 내고 경락 마사지를 받고 아로마 향이 나는 제품을 구입해 모두 41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했으며, 성매수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해당 기초단체 관계자는 "경찰의 공식 통보가 없어 이들이 성매수 행위를 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이 같은 행위가 사실로 밝혀지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할 계획이다"고 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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