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병원, 신약개발 국책사업 본격 추진

-「선도형 당뇨병 및 대사성질환 신약개발 연구사업단」개소식 -

경북대병원은 2월 17일(금) 오후 4시 대구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선도형 당뇨병 및 대사성질환 신약개발 연구사업단」개소식을 갖고 신약개발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경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2011년도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 과제공모에「선도형 당뇨병 및 대사성질환 신약개발 연구사업단」이 2011. 10. 17. 선정돼 2011. 10월부터 2016. 3월까지 4년 6개월 동안 총사업비 280억 원(국비202, 시비13, 민자65) 투입, 당뇨병 및 대사성질환에 관한 신약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은 병원의 기초 및 임상연구인력과 인프라를 이용해 산․학․연과의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중개연구 및 기술이전 및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6년 시행 이후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선도형특성화 연구사업의 사업단은 총 6개이며, 서울지역 이외에 지방에서는 경북대병원이 최초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동 사업단은 3개 단위과제와 16개 세부과제로 나눠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연구기간에 최소 2개 이상의 당뇨병 및 대사성질환 합성신약 치료제에 대한 전임상시험 완료 및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과정을 거치면서 당뇨병 및 대사성질환 유효성 평가기술 확립을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산업 창출의 파생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참여하고, 기업으로는 (주)LG생명과학, (주)노바셀테크놀리지, (주)머젠스가 참여한다. 또 인력은 사무국 5명, 연구개발부 9명, 세부과제 연구원 193명 등 총 207명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경북대병원은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1. 12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5층에 사무국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사업의 운영에 필요한 운영규정, 운영위원회규정, 인사관리규정, 회계처리규정 등을 제정했다.

2012. 1월 유관기관 및 전문가 등 12명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금년 2월 6일 운영위회를 개최해 관련규정 등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경북대병원은 그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사업단 개소식을 열고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대내외에 알림과 동시에 성공적 추진에 대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본 사업단 개소식에는 백운이 경북대학교병원장, 이재태사업단장, 보건복지부 관계공무원,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유승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유관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영기 첨단의료복합단지지원과장은 "경북대병원의 당뇨병 및 대사성 질환 신약개발연구사업이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단기간에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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