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해안별미 한자리에…구룡포수산물 한마당잔치

본격적인 대게철을 맞아 구룡포수협 위판장에서는 싱싱한 구룡포 대게들이 판매되고 있다. 포항시 제공
본격적인 대게철을 맞아 구룡포수협 위판장에서는 싱싱한 구룡포 대게들이 판매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의 대표적인 수산물로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구룡포 대게와 오징어, 문어, 과메기 등을 주제로 포항 구룡포수산물 한마당잔치가 15일부터 3개월간 구룡포항 북방파제 활어위판장 일대에서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구룡포수협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수산물의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소비자들에게 값싼 가격으로 수산물을 제공한다. 특히 전국 최대의 위판고 실적을 올리고 있는 구룡포수협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린다.

이번 행사에는 구룡포 대게를 주축으로 오징어, 문어, 과메기, 활어회, 꽁치'오징어 구이 등의 15개 부스를 설치한다. 소비자가 현지에서 값싸게 먹을 수 있다.

구룡포수협 연규식 조합장은 "지역 상가번영회와 근해채낚기선주협회, 오징어건조협회, 호미곶(돌문어) 선주협회, 과메기조합 등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과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도 구룡포 대게와 오징어, 과메기 등의 수산물 홍보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전국에서 유통되는 위판 대게의 주 생산지가 포항 구룡포인 점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KTX와 수도권 지하철 등에 대대적인 홍보도 할 계획이다.

포항시 이병기 경제산업국장은 "소비자가 고품질의 지역 수산물을 믿고 저렴하게 구매함으로써 전국 명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와 수협, 어업단체들이 함께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