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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청량산 60여m 석회동굴 발견…종유석 주렁주렁

300∼400년 추정

청량산 자락에서 길이 60m의 석회동굴이 발견됐다. 봉화군 제공
청량산 자락에서 길이 60m의 석회동굴이 발견됐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 자락에서 종유석과 석순이 달린 석회동굴이 발견됐다.

이 석회동굴은 총 길이 60여 m로, 동굴 안쪽에 30㎝ 미만의 종유석과 석순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300~400년 된 생성 초기단계의 석회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굴은 15일 봉화군 명호면 고계리 청량산 자락에서 산약초를 채취하던 권순복(52'봉화 명호면 고계리) 씨가 처음 발견해, 봉화군에 신고했다.

최초 발견자 권 씨는 "동굴 입구가 사람 한 명이 들어갈 정도로 폭이 좁아 처음 발견했을 때는 야생동물의 보금자리로 알았다"며 "하지만 안쪽으로 50m가량 들어가 보니 조금 넓은 공간이 형성돼 있고 동굴 천장과 바닥에 종유석과 석순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동굴 탐사결과 동굴의 규모가 매우 작은데다 종유석의 크기와 상태 등을 볼때 관광상품화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여겨졌다"면서 "정확한 생성 연대를 추정하기 위해 전문가와 관계기관에 자문을 구한 뒤 종유석이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입구를 폐쇄하고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 된 것은 ▷재산면 동면리 횟골 ▷재산면 갈산리 쾌장창이 ▷소천면 서천리 장군봉 ▷석포면 대현리 ▷석포면 석포리 동굴에 이어 봉화에서 6번째 발견된 석회동굴이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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