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구벌-빛고을 "함께 재도약" 도장 찍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23일 오후 광주발전연구원, 전남발전연구원과 내륙 초광역개발권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가진다.

이번 공동협약식에 따라 대구경북연구원을 대표 연구기관으로 하는 3개 지역연구원 공동연구팀은 앞으로 8개월간 대구-광주 연계 협력권 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앞서 지난해 8월 국토해양부는 관계기관 협의 및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발전계획 기본구상을 확정'발표했고, 12월에는 대구시, 광주시, 전라남도, 경상북도 4개 시'도가 발전계획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구-광주 연계 협력권은 대구'광주, 경북 구미'경산'영천'고령, 전남 나주'장성'담양'화순 지역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3개 지역 연구원 공동연구팀의 목표는 대구'경북과 광주'전남 간 유사하고 차별적인 경제 및 문화환경을 바탕으로 연계사업을 발굴해 내륙도시 경제권 중심지대로 육성하는 것이다.

공동연구팀은 국토해양부에서 확정한 기본 구상을 바탕으로 산업'교통'서비스 및 문화 부문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수립함과 동시에 도시 재생 및 관광 부문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연구원 이성근 원장은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내륙도시인 대구, 광주의 재도약이 시급하다"며 "이번 종합 발전계획을 통해 대경 및 호남 광역 경제권의 동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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