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올해 농'산'어촌지역의 20개 일반고를 '농'산'어촌지역 명품고'로 선정, 10억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명품고는 작년에 지정된 예천여고, 봉화고, 선산고, 금호여고, 금천고, 대가야고, 약목고, 후포고, 안계고, 영일고, 안덕고, 의성여고와 올해 신규로 지정된 함창고, 순심고, 진량고, 하양여고, 군위고, 풍양고, 가은고, 대창고 등이다. 이들 학교는 올해 각각 3천만원에서 6천만원씩 차등 지원받는다.
도교육청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의 농'산'어촌지역 우수고 육성 사업 일환으로 도내 전체 13개 군별 1고교를 선정해 16억씩 예산 지원을 해왔다.
이 사업은 해당 학교 학력향상에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지난해 농'산'어촌 명품고로 첫 지정된 봉화고, 울진고, 청도고 등 3개교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학력향상 100대 우수교'에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농'산'어촌이 산재한 경북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도'농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우수 인재 도시 유출을 막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농'산'어촌 고교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고 학력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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