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뇌연구원 초대원장 공모…내달 23일까지 후보접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국뇌연구원 최종 조감도
한국뇌연구원 최종 조감도

세계 초일류 뇌 융'복합 연구기관을 비전으로 내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부설 한국뇌연구원이 초대 원장 공개 모집과 함께 기본 설계에 돌입했다.

DGIST는 27일 한국뇌연구원 초대 원장 공고에 들어갔다. 초대원장은 내달 23일까지 후보 접수한 뒤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와 DGIST 이사회 의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DGIST 총장이 최종 임명한다.

DGIST는 10년 안에 세계적 뇌융복합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노벨상 수상자급을 원장으로 초빙해 2018년까지 국내외 250명 이상의 우수한 뇌 연구자를 모집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추천위원회는 ▷뇌연구원을 세계적 연구소로 이끌 비전과 추진 전략 ▷뇌 연구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정책 식견 ▷국제적 네트워크로 뇌연구원을 단시간 내에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우선 평가한다.

이와 함께 DGIST는 21일 오는 10월 착공(2014년 상반기 준공)하는 뇌연구원 건축 계획 설계 보고회를 가졌다.

뇌연구원 설계안은 뇌의 주름을 응용한 입체적인 건물 외관과 건물 간 유기적 연결로, 뇌(Brain)의 특징을 잘 살린 독특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 뇌연구 전문 정부출연기관으로 설립되는 DGIST 부설 한국뇌연구원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제2차 뇌연구촉진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 6월 최종 선정됐다.

DGIST는 설립추진단을 구성해 규정 제정과 연구기획위원회 설립 및 운영, 중장기 추진전략 수립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3월'세계 뇌연구 주간행사'와 5월 초 해외 뇌연구원장 및 국제 뇌연구 분야 석학들을 초대하는 '국제 뇌연구 심포지엄' 등을 앞두고 있다.

뇌연구원은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702의 1번지 일원(1만9천54m²)에 들어서며 세부시설로 실험실 등 연구공간을 비롯해 연구지원공간(특수장비실'실험동물실 등), 관리지원공간(행정지원실'회의실 등), 체육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