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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가입자 개인정보 20만 건 유출 '가입자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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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가입자 개인정보 20만 건 유출 '가입자들 분통'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는 가입자의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SK텔레콤과 KT의 가입자 휴대전화 위치정보 등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등)로 협력업체 직원 서모(36)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빼돌린 개인정보를 매매한 혐의(위치정보보호법 위반)로 브로커 김모(41)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조회업자와 심부름센터 관계자 등 75명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위치추적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동통신사 '친구찾기' 등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유지하는 협력업체에 근무하던 중 가입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김 씨 등은 빼돌린 개인정보를 심부름센터 업자 31명에게 건당 수십만 원에 사고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는 확인된 것만 19만 8000여 건에 달했다.

한편 이번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이동통신사 측은 경찰에 통보 받기 전까지 알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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