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감원 긴급공지' 피싱사이트 주의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접속 순간 개인정보 유출 유도

금융감독원이 금감원 명의 도용 문자메시지를 통한 피싱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는 민원 제보가 잇따라 접수됐기 때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 명의의 문자메시지에 적힌 주소로 접속하면 금감원을 가장한 '긴급공지' 화면이 나오는 피싱사이트로 접속이 된다.

이후 계좌번호, 비밀번호, 인터넷뱅킹번호, 보안카드번호 등을 입력하는 화면으로 이동해 개인정보를 유도한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금융감독원과 아무 상관없는 개인정보 유출 사이트라는 것. 금감원은 "정보유출 등을 이유로 피해 발생 확인을 위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지 않는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계좌번호, 비밀번호 같은 금융거래정보를 묻거나 홈페이지에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전송된 문자를 보고 금감원 등 공공기관과 금융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로 접속하지 말고 반드시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정확한 인터넷 주소를 확인하고 접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공기관을 사칭해 특정 인터넷 주소로 접속을 유도하는 문자를 받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원(국번 없이 1332)이나 인터넷진흥원(국번 없이 118)에 신고하면 된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