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영상진료가 영양군 주민들의 의료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원격영상진료 시스템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농촌 오지 의료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양지역의 경우 영남대병원과 안동의료원이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데 이어 현재 도립 안동노인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4개 종합병원이 10개 진료과목에 대해 원격영상진료를 하고 있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던 노인 환자들은 대도시 대형병원을 찾지 않고도 가까운 보건의료시설에서 원격으로 진료와 약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합병증이 동반된 고혈압'당뇨병, 갑상선질환, 심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피부질환,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관절, 뇌졸중 후유증, 치매 등 원격 진료 이용 환자들은 2009년 1천770명에서 2010년 3천185명, 지난해 4천162명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이 2010년 원격영상진료 서비스 이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 이용 전과 후의 비용절감 효과는 연간 2억3천7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도 97.2%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양군보건소 김춘화 보건행정담당은 "이용 주민의 85%가 60대 이상 어르신들이다. 도시에 있는 병원을 찾을 경우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원격영상진료는 불편함과 비용을 줄이고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이라고 했다. 문의 054)680~6371.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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