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한빛문화재연구원과 공동
# 지역민 대상 매년 20명 선발 교육
경북과학대와 칠곡군, 한빛문화재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보존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북과학대는 지난달 30일 도정기 총장, 백선기 칠곡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문화재 전문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내에 설치된 문화재보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칠곡지역의 교육문화 발전과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경북과학대 문화재과에 설치된 문화재보존센터는 지난 1월 칠곡군 등 3개 기관의 협약을 통해 설립됐고, 개소 이후 다양한 문화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재보존센터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경우 문화재 보존 및 유실물 실측에 필요한 전문가를 배출하는 과정으로 교육 이수자들이 실습비를 제외한 교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오는 2015년까지 칠곡군에 거주하는 지역민 가운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매년 20명을 선발해 문화재보존 전문가로 양성할 예정이다.
전체 교육기간 2년 중 1년은 실습교육, 나머지 1년은 유급 인턴과정을 받게 되며, 소정의 과정을 수료하면 문화재보존 전문학사 자격 취득과 함께 문화재보존처리와 관련한 기관(매장문화재 발굴 전문기관, 박물관, 도서관, 국가기록원, 미술관)에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
문화재보존센터는 경북과학대, 칠곡군, 한빛문화재연구원이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운영된다.
이 같은 문화재보존센터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전문직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돼 지난달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 관계자 및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경북과학대 도정기 총장은 "산·학·관이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문화재보존센터를 설립한 것은 우리나라 최초이며, 앞으로 각종 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 지역 문화유산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 업무가 지역의 특성화 사업으로 정착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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