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심장병 고백 "환각제 루머, 베드신이 너무 떨려 신경안정제 먹었다"
김부선이 심장병을 고백하면서 루머에 휩싸였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부선은 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영화 '애마부인'으로 데뷔를 했다며 말을 이어갔다.
이어 김부선은 심장병으로 인한 신경안정제 약이 오인돼 당시 곤욕을 치뤘다고 고백하기 시작했다.
이날 김부선은 "25살 때 첫 계약한 '애마부인'의 첫 촬영이 베드신이었다. 너무 떨려서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을 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부선은 "난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다. 심장에 구멍이 난 사람이고 정확한 심장병 병명은 심실 중격 결손증(좌심실 우심실 사이의 중간 벽에 구멍이 있는 질환)이다. 처음 찍는 영화가 성인영화이다 보니 불안했다. 병원을 갔는데 합법적인 신경안정제 약을 지어줬다. 1개만 먹어도 되는데 2개를 먹는 바람에 잠들어 버렸다"고 심장병에 대해 고백했다.
김부선은 "다음날 '김부선 환각제 먹고 기절했다'고 하더라. 영화쪽에서 '여배우 교체해야겠다' 이야기가 나왔다. 사실을 말하려고 친언니와 감독님 집에 갔는데 문전박대 당했다. 영화사 사장님도 거절해 그 어린 나이에 기자들을 불러 기자회견을 했다. 처방전도 보여주면서 도와달라고 했다"고 심장병에 얽힌 과거사를 떠올렸다.
이와 함께 김부선은 "기자회견 후 환각제 같은 루머나 여러가지 이야기가 해명되면서 감독님과 오해가 풀렸다. 감독님 집에 가서 연기 연습도 했다"고 심장병 비화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부선은 파란만장했던 연예계 생활 및 개인사 등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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