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간 꾸준히 헌혈 활동을 해온 구미 공단동의 정지홍(42'사진) 씨가 자신의 헌혈증서 44장을 병원에 기증해 감동을 주고 있다.
정 씨는 4일 자신이 대상포진으로 현재 입원 중인 순천향대 구미병원에 화상환자 등 필요로 하는 곳에 써달라며 헌혈증서 44장을 기증했다.
정 씨가 기부한 헌혈증은 자신이 2008년부터 최근까지 헌혈을 꾸준히 해 모은 것으로, 정 씨는 화상환자를 위해 특별히 써달라고 요청했다. 정 씨는 1997년 성주의 한 폐기물 소각장에서 근무하던 중 전기사고로 화상을 입어 꽤 오랜기간 병원 신세를 졌던 아픔이 있으며, 그때부터 헌혈을 통해 아픈 사람들을 돕겠다는 의지를 다져왔다. 지난 15년 간 194회에 달하는 헌혈을 해 왔다.
정 씨는 "내가 지금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여건이지만 언젠가 도움 받을 때도 있지 않겠냐"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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