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납골당 유골 훼손 사찰 주지 형제 구속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주경찰서는 17일 납골당에 안치한 유골을 유족이 모르게 개봉한 뒤 산속에 매장하거나 계곡에 뿌린 혐의로 모 사찰 주지 손모(53) 씨와 형(58)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 씨 형제는 2008년 7월 초 경주시 내남면 모 사찰에서 운영 중인 납골당에 안치된 유골의 부패를 방지한다는 이유로 진공 포장을 하면서 자신들이 일하기 편하게 48기의 유골에 대해 일부를 들어내 산속에 묻거나 계곡에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아 매장한 유골 2봉지를 발굴했으며, 이들이 유골함을 훼손한 행위가 장기간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