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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세계 향해 드럼 두드리는 아제르바이잔 아이 '우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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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의 아이들' 20일 오후 8시 50분

눈길이 닿는 곳곳마다 불꽃이 피어오르는 세계 최초로 원유가 발견된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수세기 동안 전쟁과 분쟁의 역동적인 역사를 간직한 이 땅에는 삶으로 전통을 이어오는 불의 사람들이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전통악기인 나가라(Nagara)로 세계를 향해 두드리는 최고의 드럼 연주가 나틱과 그의 아들 우밋(14). 2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EBS '세계의 아이들'에서는 불꽃만큼이나 열정적인 부자의 드럼 이야기를 소개한다.

새해의 이른 아침, 학교가 아닌 방송국으로 북을 들고 나서는 14살의 소년, 우밋. 아제르바이잔뿐 아니라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최고의 나가라 연주가 나틱 씨가 우밋의 아버지다. 나가라에 대한 열정을 그대로 이어받은 불의 아이, 우밋은 그 어떤 게임보다도 북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 "북을 치는 순간에는 다른 세상에 있는 것만 같아요!" 북의 두드림과 심장의 울림이 하나가 된다는 것이 행복하다는 소년에게 찾아온 첫 단독 공연의 기회, 그 두근거리는 공연 현장으로 따라가본다.

수세기 동안 역동적인 역사를 거치며 이슬람 문화와 유럽 문화 등 다양한 문화를 간직한 문화 부국(富國)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특히 역사적 진통을 겪었음에도 민족적 전통이 여전히 살아 있다. 새해와 새로운 봄을 기리는 노브루즈(Novruz)는 자연의 재탄생과 풍요로움의 상징으로 최대 공휴일이다. 우리네 떡국 대신 맛있는 음식 '혼차'와 밀 새싹을 준비하고, 윷놀이 대신 계란 싸움을 한다. 계란 싸움의 승패는 어떻게,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그 숨겨진 이야기를 보여준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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