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가족으로 살아가기란 결코 쉽지 않은가보다.
이혼 위기에 처한 가수 나훈아의 세번째 아내로 미국 보스톤에 거주하고 있는 정수경(51)씨가 모 일간지와 인터뷰하면서 이혼 사유를 "연예인의 아내로서 감당해야할 일이 많았고, 여자로서 자유롭게 살고 싶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살이란 나이차를 극복하고 원만하고 다복한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던 나훈아 부부의 중년 이혼의 위기는 이들 부부 딸의 결혼식을 마쳤고, 아들도 대학을 졸업하면서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많은 한국의 부부들이 자녀결혼에 걸림돌이 될까봐 이혼위기를 견뎌내는 현실과도 맞물린 얘기다.
아내 정수경씨가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나훈아 부부의 이혼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급가수 나훈아씨가 이혼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이들 부부가 어떤 길을 걸어서 이혼을 할 지, 아니면 다른 변수가 생길 지 모르는 상황이다.
나훈아(본명 최홍기·65)의 아내 정수경(51)씨는 이미 8개월여 전인 2011년 8월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우먼센스가 보도했다. 나훈아와 정씨는 1985년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1남1녀를 두었다. 이혼을 원하지 않는 나훈아, 자유롭게 살고싶다는 아내 정수경. 이들 부부의 위기가 2012년 현재 이땅의 한국 부부들에게 남기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되새겨 보게 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