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주거 공간 확보와 교류지원을 위해 '경북 글로벌교류센터'(GGEC'Gyeongbuk
Global Exchange Center)를 건립한다.
경북도는 23일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대신대, 영남대 등 도내 5개 대학과 경산시,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경북 글로벌교류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운영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글로벌 경북 실현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GGEC는 지난해 11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한 공모사업에 경북도가 선정돼 건립하게 됐다.
참여대학 중 접근성이 가장 좋은 영남대에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8월 착공, 내년 8월에 준공된다. 300명 정원의 기숙사와 컨퍼런스룸, 취업지원센터, 문화교류시설, 취사실, 기도실 등 지원시설을 갖추게 된다.
경북도는 글로벌교류센터를 외국인 유학생 지원의 '컨트롤 타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학생활 정보 제공, 신규 입국학생 쉼터 제공, 멘토링제 운영 등을 한다.
이들을 친 경북인사로 육성해 해외시장개척과 해외 출장 시 통역, 현지안내 등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통합 홈페이지 구축, 유학생 전용 매거진 발간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K-POP 공연 등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지역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친 경북 정서를 심어 세계와 소통하게 해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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