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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미협 30주년 개성 작품 90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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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갤러리서 정기회원展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이하 포항미협)가 올해 30돌을 맞았다.

포항미협 회원들은 이를 기념해 제30회 포항미협 정기회원전을 이달 26일부터 6월 8일까지 포항 포스코갤러리에서 갖는다.

이번 정기전에는 회화작품을 비롯해 조각, 디자인, 서예, 문인화, 민화 등 90여 점이 전시된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고정된 관념의 틀을 깨는 개성 있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된다.

한국화가 예진영 작가는 바람을 통해 자아의 정체성을 찾는다. 그의 작품 '바람-공간을 느끼다'는 무형인 바람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부드럽고 가벼운 물성을 가진 합성수지 점토를 점, 선, 면으로 연결해 기하학적 이미지를 만든 것이다.

김완 작가의 작품 'lightscape'는 칼질로 만든 선이 모여 면이 되고 색이 되고 공간이 된다.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과 같은 육체의 행위적인 의미와 동양의 일획을 찾을 수 있다.

이종길 작가는 회색도시에 연둣빛 은유를 노래한다. 작품 '꿈을 꾸다-미리네약국'은 흐릿한 무채색 도시 풍경이다. 회색도시에 연둣빛 나무 한 그루가 봄볕 소망을 담고 있다.

박정열 포항미협 지부장은 "예전 형산강 하구의 뻘밭처럼 황량했던 미술의 불모지에서 포항미협은 210명이 넘는 회원들이 연중 많은 전시행사를 갖고 있다"며 "이번 자리가 포항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예술적 열정과 감동의 작품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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