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자인단오제' 기획공연이 12일 오후 3시부터 경산시 중방동 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사)경산자인단오제 보존회(이사장 안명욱)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여원무'와 '팔광대' 공연으로 나눠진다.
여원무 공연은 기능보유자(박인태)의 지도 및 공연해설과 함께 전수조교 및 이수자 등 여원무 회원 총 53명이 출연하여 30여 분 동안 공연을 한다. 이어 팔광대보존회(회장 이원준)는 회원 20명이 출연하여 약 50분 동안 공연을 한다.
여원무는 신라말 또는 고려초 무렵 경산 자인면 도천산 일원의 도천산성에 기거하면서 자인현 주민들을 괴롭히던 왜구들을 산 아래의 버들못으로 유인하기 위해 한장군이 누이와 함께 꾸며낸 춤이다.
팔광대 공연은 여원무와 함께 8명의 광대가 탈을 쓰고 추던 춤으로 총 3개 마당으로서 양반과 말뚝이, 본처, 후처, 줄광대 등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타나 해학적이고 풍자적으로 놀이마당을 이끄는 공연이다.
경산자인단오제 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단오제와 더불어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예술 행사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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