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16일 대가야 국악당에서 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가야금과 풍물패를 접목시킨 연희극 공연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1천500년 간 우리 민족의 멋과 흥을 그려낸 전통 국악기인 가야금의 우수성을 알려 청소년들이 가야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고 스스로 대가야인의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가야가야금연주단은 전통예술원과의 협연으로 선보인 풍물연희극 '대가야 고령속으로'와 함께 가야금삼중주, 국악가요 등을 연주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령군 류정희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연희극은 군에서 발행한 만화콘텐츠를 각색해 특별 기획한 것으로, 가야금과 풍물놀이라는 새로운 국악 장르에 희극적인 요소를 가미했다"며 "대가야 고령의 역사와 문화, 악성 우륵 선생의 업적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만큼 향후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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