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참외의 '무한변신'

'참외의 변신은 무죄(?)'

17일부터 20일까지 성주 성밖숲 일대에서 '2012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먹거리장터가 인기 만점이다. 세계적으로 맛과 향을 인정받고 있는 성주참외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축제기간 동안 먹거리장터의 주제를 '참외의 무한변신'으로 정했다.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은 먹거리장터에 참여한 지역 음식업체를 대상으로 그동안 개발한 참외를 이용한 다양한 종류의 식단을 선보이고 있다.

남해식당이 자신있게 내놓는 참외비빔밥과 참외재첩무침회를 비롯해 참외잔치국수, 참외돼지석쇠구이, 참외콩국수, 참외두루치기, 참외냉국, 참외홍어무침, 참외부침개, 참외토스트 등 종류가 셀 수 없을 정도다. 남해식당 주인인 주양해 씨는 "최고의 음식 맛을 찾기 위해 수십 차례 조리법을 바꿔가며 노력했다"며 "영업 이익을 남기기보다 성주를 찾는 손님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할 생각이다"고 했다.

성주군 김명순 위생계장은 "흔히 축제행사에서 먹거리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이 나온다. 이 같은 불만을 없애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달콤한 참외로 만든 음식 맛을 통해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성주'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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