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대구 수성구 만촌동 남부정류장~연호네거리 구간 달구벌대로에서 4중, 3중 차량 추돌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극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쯤 담티고개 인근 감나무 식당 앞길에서 25t 화물트럭이 연료가 바닥나 3차로에 서 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는 2차로로 튕겨나가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와 부딪쳤고, 화물트럭은 4차로로 피했지만 뒤따르던 SM5 승용차가 트럭의 뒷부분을 들이받아 4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그랜저 승용차 뒷부분과 화물트럭 앞부분이 크게 부서졌고, 시내버스와 SM5 승용차도 일부 파손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어 8시 16분쯤엔 남부정류장 앞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신호 대기 중이던 승합차를 뒤따르던 차량이 잇따라 부딪쳤다. 이날 잇따른 사고로 경찰이 교통지도에 나섰지만 출근길 교통량이 워낙 많아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직장인 최모(36'여) 씨는 "평소 40분 걸리던 출근 시간이 이날 교통사고로 1시간 30분 넘게 걸렸다"며 "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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