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8시쯤 대구 남구 대명동 영남대병원 응급실 맞은편 택시승강장에서 W(59) 씨의 NF쏘나타 택시가 승합차와 응급실 입구 벽 모서리를 잇달아 들이받아 9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응급실 맞은편 택시승강장에 정차해 있던 W씨가 차를 앞으로 이동하기 위해 오토기어를 변속하던 중 갑자기 가속이 붙어 튀어나갔다는 것. 당황한 W씨는 운전대를 급히 왼쪽으로 꺾었지만 반대편에 정차 중이던 승합차를 들이받았고, 이어 응급실 방향으로 30여m 돌진해 응급실 입구 오른쪽 벽 모서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7명과 응급실 입구 오른쪽 벽 근처에 서 있던 행인 2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 장착돼 있던 블랙박스 영상, 사고 현장 주변에 있었던 목격자들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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