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인도 철강생산기지가 본 궤도에 올랐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연산 45만t 규모의 자동차 및 용융아연도금강판(가정용 고급소재) 생산공장(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준공을 마무리짓고 생산, 판매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포스코는 이번 CGL 준공에 이어 현재 가동 중인 멕시코 CGL,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중국 광둥 CGL까지 더해진다면 자동차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 공략에 한층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는 이 공장에서 생산한 아연도금강판과 아연도금합금강판을 인도 및 해외시장에 팔 계획이며, 제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소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지에서 조달한다.
포스코측은 "폴크스바겐, 제너럴모터스 등 세계 유명 자동차사들과 타타자동차 등 인도 최고의 자동차회사와 부품사들이 마하라슈트라주에 포진돼 있는 만큼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에 준공한 CGL을 포함해 2013년 10월 30만t 규모의 전기강판 공장과 2014년 6월 180만t 규모의 냉연공장을 마하라슈트라주에 차례로 짓는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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