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일 해외에서 밀반입한 히로뽕을 공급받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26명을 검거, 대구경북 총판매책인 K(46)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H(27'여)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이 갖고 있던 히로뽕 2.3g과 대마초 57g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2011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들여온 히로뽕 20g을 L(전국 총판매책, 미검)씨에게서 택배 등을 통해 받은 뒤 부산지역 판매책인 C(48)씨 등 12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를 비롯한 12명은 사회에서 알게 된 선'후배 등 8명에게 히로뽕을 판매해 투약토록 했으며, H씨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프로포폴(수면마취제)을 2차례 주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