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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의회 연수회 중 대마도 관광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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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의회가 정례회의를 앞두고 최근 부산에서 국내 연수회를 열면서 일본 대마도를 관광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의장이 사과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성주군의회는 배명호 의장 등 군의원 8명 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6명 등 14명이 의정실무교육을 명분으로 1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부산 S호텔에서 연수회를 열었다. 그러나 이들은 연수회 첫날 4시간 동안 행정사무감사, 예산'결산검사 기법 등 기초적인 의정실무교육만 한 후 다음날 대마도를 방문해 유적지 탐방 등 관광으로 시간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성주군의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회를 의정교육 전문기관에 위탁운영하다 보니 프로그램 안에 대마도 방문이 포함됐다"며 "국내 연수회를 부산 지역에서 할 경우 대부분 일본 대마도 방문이 국외여행 심의를 거치지 않고 관행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성주군 농민회 회장단 5명은 11일 성주군의회를 항의 방문해 "국내 연수회를 한다고 포장해 놓고 군민들 몰래 배를 타고 대마도 관광을 즐긴 행위는 군민 모두를 속이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성주군의회 배명호 의장은 "지역 주민의 정서를 고려해야 하는데 신중하지 못한 처신을 했다"며 "이번 일로 군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하며,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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