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교육문화회관은 지난 26일 결혼이주여성과 지역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 예술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예술단은 네팔, 몽골, 베트남, 일본, 중국, 태국 등 결혼이주여성 20명과 지역 여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난타 연주와 하와이 전통 악기 우쿨렐레 등을 배워 향후 멋진 예술단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난타는 언어의 장벽을 깨고 '북'을 이용 리듬에 맞춰 즐길 수 있어 결혼이주여성도 쉽게 익힐 수 있고, 우쿨렐레는 하와이 전통 악기로써 맑은 소리가 특징이며, 4현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다문화 예술단은 오는 12월까지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예술로 소통하는 다문화 어울마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 칠곡군 제1호 다문화 동아리인 '다문화 오카리나 앙상블'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으로 기대된다.
칠곡군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언어와 생각은 달라도 음악 연주로 서로 이해하고 한 차원 높은 단계의 소통을 이루고, 다문화 예술단을 시작으로 제2, 제3의 소통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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