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26명을 태운 식당전용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옆 논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5일 오후 5시 55분쯤 예천군 풍양면 낙상리 삼탄마을 앞 916번 지방도에서 식당 손님들을 태우고 가던 예천 A한우전문식당 소속 45인승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논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노모(76'상주시 사벌면) 씨 등 상주지역 60~80대 노인 22명이 다쳐 상주 적십자병원과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이 중 4명이 입원하고 나머지는 귀가했다. 입원한 4명도 다행히 중상은 아니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 이모(26) 씨와 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와 논 사이의 높이가 4, 5m 차이가 나지만 다행히 버스가 경사진 면을 통해 추락해 큰 화를 면했다"고 말했다.
상주'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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