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구지역 경제는 수출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수출과 산업생산 등에서 성장세가 꺾이면서 상반기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5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2 상반기 대구지역 경제동향 보고회'에서 대구상의는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내수경기도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지역경제도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조업의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4로 전분기 88보다 크게 하락하는 등 섬유를 뺀 모든 업종에서 하반기에 부진이 예상됐고 건설과 유통업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대구와 경북의 3분기 수출경기전망지수(EBSI)도 71.6으로 4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며 13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의 상반기 경제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라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출과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전국 평균보다 높은 15.6%와 12.9% 증가했습니다.또한 철강과 기계, 전자 등 주력 업종이 고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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