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고문을 돕는 사람들은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을 중심으로 한 멘토그룹과 전'현직 의원들, 민주화운동을 함께한 이들, 서강대 교수 시절 인맥 등으로 구분된다.
후원회장은 대표적 진보정치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맡고 있다. 손 고문의 경기고'서울대 선배인 송태호 전 문화체육부 장관은 동아시아미래재단의 좌장이다. 재단 이사장은 김성수 전 성공회대 총장이다. 최영찬 서울대 교수, 김태승 인하대 교수도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손 고문 주례를 섰던 박형규 목사는 그와 함께 청계천 판자촌에서 빈민운동을 했다. '빈민운동의 대부' 제정구 전 의원 부인이자 빈민운동가인 신명자 여사도 손 고문 출마 회견장에 참석해 지지의 뜻을 보냈다. 문화계에선 임옥상 화백이 대표적 인사다.
현직 의원 중에는 서울대 정치학과 후배 신학용 의원을 중심으로 이낙연'양승조'조정식'김동철'오제세'이찬열'이춘석'김우남'최원식 의원 등이 있다. 이용섭 의원도 손 고문 측 인사다. 비서실장은 최원식 의원이 맡았다. 전직 의원 중에는 김영춘 전 최고위원과 정장선 전 사무총장, 송민순'전혜숙 전 의원 등이 있다.
'학규마을', '손사랑', '자유광장', '실사구시' 등 7개의 팬클럽도 손 고문의 든든한 후원군이다. 현재 정승우 전 경기도 행정부지사가 팬클럽 등의 조직을 이끌고 있다. 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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