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반면, 유출량은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북 동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건보다 8건이 줄었습니다.
반면 기름 유출량은 지난해 621ℓ에서 올해 11만5천 여ℓ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유출량이 증가한 원인은 올 초 흥해 앞바다에서 발생한 외국화물선 조난 중 발생한 유출 사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사고원인별로 보면 부주의 3건, 파손 2건, 해난사고 1건으로 예년과 같이 해양수산 종사자들의 안전 불감증에 따른 해양오염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포항해경은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해 방제관련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강화하는 등 해양오염사고 대응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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