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자동차전문정비조합 수성구지회가 17일 무료로 운행해 오던 마을버스(승합차 12인승)를 수성구청을 통해 수성시니어클럽에 기증했다.
마을버스는 수성구지회가 수성구 이천·연호동 자연부락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0년 6월부터 매일 3차례 무료로 운행해 왔지만 도로 확장 공사로 16일부터 시내버스(수성2)가 다니게 돼 운행을 중단하게 됐다.
자동차전문정비조합 회원들은 이천·연호동 주민 대부분이 노인이어서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 불편이 적잖다는 얘기를 듣고 무료로 마을버스를 운행했었다. 시병진 지회장이 사비로 12인승 승합차를 구입했고 오전에는 170여 명의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오후에는 기사를 채용해 이곳 주민들의 '발'이 돼 왔다. 운행 횟수는 2년간 총 1천425회다.
수성시니어클럽은 기증받은 차량을 문화재 해설사업, 도시철도도우미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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