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딩 (body building)이란 '몸(body)+만들다(building)'란 의미로 '몸 만들기''몸짱 만들기'다. 멋진 몸매를 갖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웨이트 프로그램을 잘 구성하면 누구나 몸짱으로 거듭날 수 있다. 체계적인 몸 만들기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그래야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을 수 있다.
◆전문가 지도와 엄격한 자기관리 필요
혼자 하는 운동은 자신이 좋아하는 종목만 할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균형 잡힌 몸 관리를 할 수 없게 된다. 몸짱이 되기 위해서는 오랜 수련과 엄격한 자기관리, 철저한 웨이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스승을 잘 만나야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트레이너와 함께 꾸준히 열심히 자신을 단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유능한 트레이너가 많은 피트니스클럽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꾸준히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접근성도 고려해야 한다. 집과 직장에서 가까운 피트니스클럽이 좋다. 피트니스클럽 '짐매니아' 이용수 대표는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회원 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지난달부터 방학을 맞은 대학생과 청소년은 물론 중년층까지 몸 만들기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고 말한다.
◆속성 프로그램도 봇물
울퉁불퉁한 가슴, 초콜릿 복근, S라인의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올여름에 당장 수영장과 해수욕장에서 내 몸매를 자랑하고 싶은 사람은 속성 몸짱 만들기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 여름을 맞아 피트니스클럽마다 '몸짱 만들기 속성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한 피트니스클럽은 '섬머 바디 프로젝트'(6주 속성 다이어트)를 개설했는데 지원자가 몰렸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트레이너와 1대1로 진행하는 퍼스널 트레이닝이다. 담당 트레이너 '에이치' 씨는 "단기간에 멋진 근육을 만들기는 쉽지 않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열심히 운동하고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6주 만에 건강한 몸짱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말 피트니스클럽의 속성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김승희(가명'25) 씨의 경우 등록 당시 키 168㎝에 체중 101.1㎏이었다. 그러나 속성 과정을 마친 시점에는 체중이 89.4㎏으로 줄었다. 특히 체질량 지수는 42.2%에서 28.1%로 감소했다.
몸짱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왜 운동을 해야 하는가?'라는 명확한 목표 설정과 의욕이 가장 중요하다. '에이치' 씨는 "훌륭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요행을 바라지 말아야 한다. 몸은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는다. 꾸준히 운동해 체지방을 줄이고 대신 근육량은 늘리면 누구나 몸짱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 조언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따라하지 말라=기대만큼 효과를 얻기 힘들다 ▷유행 운동과 운동기구를 피하라=체중을 감량하려면 움직여야 한다는 원칙만을 기억하라 ▷식사를 조절하라='아침은 든든히, 저녁은 가볍게' 등 식사조절만으로도 체중을 줄일 수 있다 ▷평소 걷거나 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라=출퇴근, 등굣길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라 ▷유산소 운동은 건강유지에 필수 ▷근력강화 운동을 하라=체지방을 줄이는 대신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술을 자제하라=기름진 안주는 다이어트의 적이다 ▷하루에 1.8ℓ 정도의 물을 마셔라 ▷매일 체중을 재지 말라=체중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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