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18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만 3~5세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해 주는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병하치(冬病夏治)란 '겨울 질병을 여름에 치료한다' 는 뜻으로 인체의 양기가 가장 강한 삼복(三伏) 시기에 호흡기를 강화해 찬바람이 부는 가을, 겨울에 쉽게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감기, 비염, 천식 등을 예방하는 치료법으로, 한의학의 특색 있는 치료법 중 하나이다.
이 프로그램은 달성군드림스타트와 화원읍 최광균한의원, 논공읍 논공누가한의원, 다사읍 병인한의원, 구지면 감초한의원 등 지역 내 한의원 4개소와 협약을 체결해 시행한다.
'동병하치 프로그램'은 한의원 원장이 직접 아동을 진찰한 뒤 아동의 체질에 따라 인삼, 오미자, 맥문동 등이 함유된 한방음료를 10일간 처방하고, 호흡기 관련 경혈을 집중 자극시키는 패치를 첩부한다.
또한, 한의원 4개소에서는 학령기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검진을 실시해 또래에 비해 키나 몸무게 수준이 현저히 저조하거나 잔병 치레를 자주하는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약 비용의 50%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김대환 사회복지과장은 "의료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앞으로도 사후 치료보다는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동의 면역력 증강과 기초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 발굴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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