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간과 방송 출연을 등에 업고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새누리당 유력 대선 후보인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를 여론조사에서 다시 제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대선 정국에서 '안철수 바람'이 얼마나 지속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안 교수와 박 후보는 양자대결을 전제로 각각 50.9%와 41.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교수가 박 후보를 9.2% 포인트 차로 앞선 것이다. 안 교수는 다자대결 조사에서도 박 후보를 앞서며 역전했다. 박 후보의 지지율은 29.8%로 전날인 24일 조사에 비해 2.2% 포인트 하락했지만, 안 교수는 전날보다 3.5% 포인트 상승한 31.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일부에서는 안 교수의 정치대담집 출간과 TV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연이은 이벤트로 집중 조명을 받은 데 따른 '예능 정치' 덕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박근혜 캠프 등 정치권은 '안철수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박 캠프 한 관계자는 "최근 박 후보와 안 교수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해 주말까지 여론조사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 하지만 최근 30, 40대가 (안철수 바람에) 동요하는 것 같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우려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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