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일본 교토부 마이주르 간 정기페리항로 개설을 앞두고 크루즈선 '퍼시픽 비너스'가 시범운항에 들어갔습니다.
포항 영일만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인 2만7천t급 일본 국제크루즈 퍼시픽 비너스호가 31일 오전 입항했습니다.
이날 퍼시픽 비너스호의 취항은 포항 영일만항과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항 간의 경제'항만물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기 페리선 취항을 목적으로 양 도시간 사전 분위기 조성과 준비 차원에서 추진됐습니다.
퍼시픽 비너스호는 무게 2만6천594t, 길이 183m, 폭 25m 규모로 레포츠 시설과 회의장, 쇼핑 아케이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유람선입니다.
이번 크루즈선 탑승객은 일본 교토부 부지사, 마이즈루시 시장을 비롯한 교토부 북부지역 7개 도시 시장 등 행정과 의회, 경제계 등을 대표하는 300명의 사절단과 일반 관광객 100명을 포함해 총 40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경제세미나, 포스코 견학, 죽도시장 투어를 마친 뒤 포항시 사절단 200명과 함께 승선해 일본 마이즈루항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사실상 교토부 전체가 크루즈 시범운항에 참가하게 돼 양 도시 간 경제, 물류, 관광 등의 분야에서 교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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