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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영남지역 사찰을 돌며 불전함 등을 털어 금품을 훔친 혐의로 이모(19)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은 지난 6월 11일 오후 8시쯤 경주시 탑동의 한 사찰 대웅전에 들어가 불전함 등에 들어있던 현금 38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경주와 울산, 부산 등지의 사찰을 돌며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15차례에 걸쳐 1천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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