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부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지부장 이상민)가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교통학교'를 개설,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의 성과로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던 대구는 올해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7월까지 전국 평균 대비 3배가 넘는 25.29%의 사망자 증가율(전년 대비)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시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부상자 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4.52%와 2.13%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관계자는 "5월부터 단속과 홍보 활동이 강화되면서 사망률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인구가 전국 대비 4.96%인 대구의 교통사고 비율은 6.1%로 상당히 높은 편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계몽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교통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교통안전을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하지 않고 있어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고, 시간과 장소적으로도 어려움이 있다."면서 "모든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교통안전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이버교통학교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초.중.고생들은 인터넷을 이용해 사이버교통학교에 접속, 교통안전영화 및 동영상 강의 등을 들을 수 있으며, 소정의 교과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교통안전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사이버교통학교는 유치원생, 초.중.고생, 성인, 초보운전자, 노인 등의 교육과정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사이버교통학교 홈페이지 http://cyedu.koroad.or.kr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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