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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국제연극제 20만 명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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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객석 연일 매진 "대박이오"

▲11년째를 맞고 있는 거창국제연극제 경연참가작 대상에 극단 파란만장의
▲11년째를 맞고 있는 거창국제연극제 경연참가작 대상에 극단 파란만장의 '아! 사고'가 대상과 연출상을 차지하면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 12개국 55개팀 참가 17일 일정 폐막

한여름 밤의 꿈과 낭만이 있는 곳, 거창 수승대의 여름은 아름다웠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거창국제연극제가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2일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달 27일 '쉿, 연극이 사랑에 빠졌어요'라는 슬로건으로 개막된 연극제에는 그동안 12개국 47개 단체 55개 팀이 참가, 총 200회의 공연을 펼치면서 유료관객 3만500여 명 등 총 20만5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객석 점유율 125%로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더구나 올해는 연일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과 런던올림픽 일정이 겹치면서 관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수준 높은 작품과 연극 마니아들로 인해 오히려 관객이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거창국제연극제의 특징은 야외연극제가 가지고 있는 축제성과 본질성에 충실하면서 여름시즌 관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것.

특히 관객들의 반응이 어느 해보다 뜨거워 작품성이 실시간으로 전파됐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전에 공연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한 데 이어 외국팀의 공연도 리뷰를 통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올해로 11년째를 맞고 있는 경연참가작의 작품이 초청작과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작품성을 확보했고, 야외공연장의 특징을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미지극, 신체극, 사실극, 사극, 번역극, 판타지동극 등 다양한 시도로 볼거리가 풍부한 경연의 틀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연극에 관심이 많은 가족들을 대상으로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 희곡을 낭독하는 '전국가족낭독희곡 페스타'와 거창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마이타운 페스타'는 가족 및 친척, 동료들과 함께 연극 무대에 오르는 기쁨을 줄 수 있어 축제의 지평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일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이날 폐회식에서 "낮에는 피서를 즐기고 밤에는 연극을 관람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적 패턴으로 관람객들에게 확실히 인식되면서 거창이 세계3대 축제의 하나인 프랑스의 '아비뇽 페스티벌'처럼 세계적인 연극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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