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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국 코리아, 로봇대국 성장 잠재력"…로버트 J.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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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은 당장 캐시(현찰)를 쥘 수 있는 산업이 아닙니다. 막대한 재원이 들어가고 사회간접자본처럼 미래를 위한 '투자'의 성격이 크죠. 모든 사람들이 로봇에 대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합니다."

취재진의 안내를 맡은 로버트 J. 윌리엄스(70'사진) 씨는 "카네기 사이언스 센터내 로보월드는 단순히 눈으로 보고 즐기는 공간보다는 로봇에 대한 상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고 설명했다.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국민적인 관심이 필수다. 관심이 있어야 의지가 생기고 그래야만 막대한 예산이 투자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로봇산업이 성장한다는 논리다. "코카콜라는 누구나 알고 있는 브랜드지만 엄청난 예산을 써가면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이슈를 만들어 낼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로봇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속적인 관심이 가장 큰 발전의 원동력입니다."

최근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화성탐사와 관련해서는 "우주개발은 이미 인류 공동의 거대한 프로젝트로서 미국이 혼자 감당할 수 없는 규모가 되고 있다. 특히 그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로봇은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하고 그 기술을 공유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래서 한국도 우주로봇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한편 인력을 양성하고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며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국처럼 IT기반이 잘 닦여진 나라에서 자란 청소년들은 더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 국가차원에서 로봇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 간다면 로봇 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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