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값이 가장 저렴한 고속도로는 88올림고속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9개 고속도로 주유소의 유가를 분석한 결과 18일 기준 대구와 광주를 잇는 88올림피고속도로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천96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부고속도로 1천981원, 호남고속도로 1천982원,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1천985원, 남해고속도로 1천988원, 중부내륙고속도로 1천995원, 중앙고속도로 2천2원, 영동고속도로 2천11원 등 순이었다.
가장 비싼 곳은 서울과 목포를 연결하는 서해안고속도로로 평균 2천18원에 달했다.
고속도로 주유소 내 가격 차이는 알뜰주유소가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88올림픽고속도로 상하행선 주유소 7개 가운데 5개(71%)가 알뜰주유소였고, 경부 30개 중 25개(83%), 호남 9개 중 7개(77%), 통영대전중부 18개 중 13개(72%) 등 기름 값이 저렴한 고속도로는 알뜰주유소 비율이 70%를 넘었다. 기름 값이 가장 비싼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17개 중 단 2개만 알뜰주유소였다.
한편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의 기름 값은 대체로 비쌌지만 지방 도시를 잇는 고속도로는 상대적으로 싼 것으로 나타났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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