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뛰어난 성적을 달성한 대구백화점 사격단 김선일 감독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돼 알려지지 않은 런던올림픽의 뒷이야기와 다양한 사격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구백화점 사격단 김선일 감독 초청 기자간담회가 17일 오전 대백프라자에서 열렸습니다.
김선일 감독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사격 권총 코치로 권총 10m 진종오의 금메달, 남자 50m 권총에서 진종오,
최영래의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만들어냈습니다.
2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권총을 잡은 김 감독은 1986년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돼 1991년 국제사격연맹 서울 월드컵 남자 공기권총 금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공기권총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후 1995년 9월 창단한 대구백화점 사격단 감독 및 선수로 기용된 김 감독은 선우용, 하길용, 목진문 선수 등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국가대표로 발탁시키는 등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김 감독은 이번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코치직에서 물러날 것임을 밝히며 "재능을 갖춘 어린 선수를 직접 발굴해, 가진 역량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지역 선수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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