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신(新)'구(舊) 당권파가 당 쇄신 또는 분당 여부를 두고 마지막 절충을 시도한다.
통합진보당은 22일 오후 6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당의 진로를 두고 끝장토론을 벌인다. 80여 명의 중앙위원이 참석하는 중앙위원회에서는 최근 강기갑 대표가 제안한 ▷이석기'김재연 비례대표 국회의원 자진 사퇴 ▷5'12중앙위원회 폭력 관련자 사과 및 당직 사퇴 ▷구 당권파 출신 당직자 자진 사퇴 등의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는 당의 존립 여부를 물을 내달 2일 전체회의에 앞서 이날 최종적으로 당의 진로와 관련한 신'구 당권파 사이의 이견을 조정할 예정이다. 앞서 21일 강 대표는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9월 2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당원 총투표를 할 수 있을지를 토론하겠다"며 "(중앙위에서) 이견 조율을 위한 절충안을 내고 타협점을 찾아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양측 사이의 타협 전망은 밝지 않다. 구 당권파의 반발이 워낙 거세기 때문이다. 특히 신 당권파가 제시한 타협 조건이 구 당권파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내용이어서 절충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구 당권파인 이상규 의원은 "내부에서 당의 파괴'분열 소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당 대표가 이를 말리기는커녕 앞장서서 조건을 내걸고 당원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신 당권파의 요구를 일축했다.
한편 정치권에선 21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한 합의가 이날 중앙위원회에 어떻게 작용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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